위안부 피해자 65%, 70년 지난 지금까지도 ‘외상 후 스트레스’ 시달려
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대다수가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(PTSD)에 시달리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.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소영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국내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2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. 연구결과, 대상자의 65%인 13명이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고 평생에 한 번 이상 장애를 겪은 비율은 90%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